백양사에 놀러갔다 국토부출신의 군수님 동네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직원이지만 문화답사가 취미여서 전남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직업특성상 여러 시설물들도 함께 보게됩니다. 항상 안타깝게 생각한 것이 최근에 유행하는 데크 시설물들입니다. 모든 데크시설물들이 하나같이 나사나 못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결국 나무가 썩는 원인이 되며 여러 곳에서 하자가 발생한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얼마안가서 또 교체하거나 보수하게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결국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백양사의 데크는 나사없이 데크나무판을 고정시켜놓아 나무판이 전혀 훼손되지 않는 방식으로 공사를 해놓아 깜짝 놀랐습니다. 나사가 없으니 미관도 깔끔하여 보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군청에서 공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군수님이하 담당 공무원들이 기존 데크의 문제점을 충분히 연구하시어 이런 방법으로 시공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군수님께서 국토부 출신이시더군요. 국토부출신의 군수님이 계신 장성은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여 이야기 정부 관련부처에 우수모범사례로 추천하고 싶었는데 관련 사이트가 없어 먼저 군청사이트에 올립니다. 이런 시공법을 도입한 담당공무원들에게도 아낌없는 칭찬을 당부드립니다.

관리자 메모

먼저, 군정추진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 내용은 군수님께 보고하고, 부서장을 통하여 격려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시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