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정유산
Do designated heritage property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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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후 난산비(卵山碑)는 김인후선생이 매년 인종의 기일인 7월 1일 맥동마을 앞 난산에 올라 북망통곡(北望慟哭)한 것을 기리기 위해 1843년(현종 9)에 세운 비이다.석재 윤행임이 비문을 짓고 이익회가 글씨를 썼다.
호패형의 일반형 석비로 전면 상단에 전서로 “난산지비(卵山之碑)”, 첫줄에 종서로 “난산비(卵山碑)”라 제(題)하고 이어 찬자(윤행임)와 서자(이익회)를 쓰고 비문을 적고 있다.
비문은 비제(碑題)를 포함하여 모두 31행(전 10행, 좌 5행, 후 10행, 우 6행), 1행 26자이다. 끝 부분에 추기가 있는데 “영력 사계묘 윤정현 근지(永曆 四癸卯 尹定鉉 謹識)”라는 기록이 있어 1843년(현종 9)에 윤정현이 추기하고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윤정현은 난산비의 원비문을 지은 윤행임의 아들이다.
난산비는 1843년경에 건립한 비로 김인후가 인종 승하시 망곡한 것(망곡단)을 기념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선생의 행적과 정신을 알 수 있으며 국상(國喪)에 따른 당시 제도사를 알 수 있는 등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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