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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용의 꿈
관리자 2013-05-26
조선 중기. 같은 날, 같은 시간 청룡과 흑룡의 기운을 받은 조선의 왕과 홍판서의 아들 홍길동이 태어난다.
만백성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 왕자와는 달리 천한 노비의 자식이라는 굴레를 안고 태어난 길동은 세상 사람들의 천대 속에서도 15세의 늠름한 소년으로 성장한다.
한편, 조선을 넘보는 율도국의 괴수는 길동이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호시탐탐 길동의 목숨을 노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길동은 율도국의 괴수가 보낸 자객에게 쫓기는 일이 벌어진다. 아직은 무술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홍길동은 낯선 자객에게 목숨을 위협받지만, 삿갓을 쓴 노인(후에 길동의 스승)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자객을 해치운 후, 길동의 스승은 무술의 동작 및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는 책을 건네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길동은 스승이 주고 간 두루마리 책을 보면서 무술을 익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형 인형과 함께 무과 시험을 보러가는 길동. 비록 천한 노비의 자식이라 길동은 시험을 볼 자격이 없지만, 무과 시험 전날 형인 인형은 친구들과 싸움을 한 후 인사불성이 되면서 형을 대신하여 길동이 무과 시험을 보게 된다.
활쏘기부터 시작해서 여러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길동.
드디어 모든 과정을 통과한 또 다른 사내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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