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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왕이 될 운명!
관리자 2013-05-26
길동과 같은 서자 출신으로 길동과 둘 도 없이 친한 현국이 길동을 찾아온다.
그리고 서자는 아무것도 없는 신세를 한탄하며 길동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는, 언젠가 다시 만나자라라는 약속을 남기로 길을 떠난다.
한편 자신이 낳은 아들 인형보다 길동을 더 귀히 여기는 홍판서에게 늘 불만을 갖고 있던 홍판서의 부인은'길동은 분명 역적이 될 운명입니다! '라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홍판서를 부추켜 길동을 없애버리려는 계획은 세운다.
그리고 마침내 안개가 짙은 어느 날 밤.
정실부인이 보낸 자객이 길동을 죽이기 위해 몰래 잠입해 들어오지만, 길동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길동의 방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하늘에 닿아있고 천길만길의 낭떠러지로 변해있다.
그리고 이 때 피리 소리와 함께 길동이 학을 타고 날아오르더니, 자신을 해하려는 자잭과 한 판 대결이 벌어지고 마침내 길동이 이들을 물리친다. 그러나 그 과정 중에 부상까지 당한 길동은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수 없는 운명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아버지 홍판서와 어머니 춘섬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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